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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타로리딩] 11. 간艮괘가 들어가는 64괘를 알아보아요

로라마스터 2024. 4. 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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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타로마스터 로라쌤입니다.

오늘은 8괘 중에 선천수 7번인 간괘에 대해서 보도록 하겠습니다.

 

간괘는 제일 위에 양이 하나가 있고, 그 아래로 두 개의 음이 자리한 모습입니다. 

한 양이 두 개의 음 위에 있는데, 양은 올라가는 성질을 가지고 있으나 더 올라갈 곳이 없어서 멈추어 있는 형상입니다. 

간의 한자艮도 '그칠 간'입니다. 멈춤, 그침, 중지, 정지 등이 이 괘의 키워드가 되겠습니다.

 

선천수는 7번, 방위는 동북, 오행은 토, 계절은 겨울과 봄 사이 입니다. 그림으로 확인해 보시죠.

 

좌측의 선천팔괘도에서 간괘는 우측 하단에 위치하고 있는데, 간의 선천수가 7임을 확인하실 수 있고요,

우측의 후천팔괘도에서는 간괘가 좌측 하단에 있어요. 그리고 간괘의 오행은 토임을 보실 수 있어요.

계절과 방위는 좌측이 봄,동쪽이고, 하단이 겨울,북쪽이기 때문에 계절은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사이가 되고,

방위는 동북이 됩니다.

 

설명을 한번 읽어보자면, 

간은 산이다. 지하에서 폭발하여 지상에 솟아오른 뒤 멈추어 움직이지 않는 상이다. 일이 막히며 진척됨이 없이 정지한다.

간의 상징은 산, 신체로는 손, 소남, 막내아들을 말합니다. 군자, 종묘, 마침, 수(지키다守), 그치다, 멈춤, 구함

등이 있어요.

간의 성정은 머무는 성질이라 착실함이 지나쳐 일을 신속하게 진행시킬 수 없고 의론은 고상하지만 결단성이 부족하다고 나와 있습니다. 

 

간이 중첩되어 있는 이 괘는 중산간입니다. 해석은 '산너머 산이라 멈추어서 힘을 길러야 할 때이다. 그러나 모든 것은 정지되어 있지 않아서 언젠가는 상황이 나아질 것임을 잊지 말라. 옛 것을 지킴이 좋고 새 일은 절대 벌이지 말아야 한다'라고 합니다. 보수적으로 생각하여야 하고, 멈추어서 힘을 기르는 때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힘을 기른다는 것은, 아래의 두 음이 워낙 소극적이고 유약한데, 이 음들이 힘을 기르는 것이 막힘을 돌파하는 길이 된다는 뜻입니다. 이것이 하루아침에 되는 것은 아니라서 약간 오랜 시간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멈추어서 힘을 길러야 한다의 '힘'을 꼭 기억해 두셔야 하는 괘입니다.

 

간괘가 상괘에 있을 때 어떤 괘들이 있는지 보도록 할게요.

하괘에 건괘가 오면 '산천대축'입니다. 주역 책을 여러 권 보다보면, 괘의 설명이 각각 다르거든요. 이 괘의 경우도 어떤 책에서는 '막힌다'로 보아서 '중산간'과 비슷하게 해석한 책도 있고요, 또 어떤 책에서는 대축을 大畜, 축을 '축적하다'로 보아서 '크게 쌓인다', '재물 등이 많이 쌓여'서 좋은 괘로 보기도 합니다. 해석이 다를 수 있다는 점도 참고해 주시면 좋겠어요.

 

하괘가 태괘일 때는 '산택손'

하괘가 리괘가 와서 화로 읽을 때는 '산화비'

하괘가 진괘일 때는 '산뢰이'

하괘가 손괘일 때는 '산풍고', 이 괘는 위가 산인데 아래가 바람인데요, 바람이 산에 가로막혀서 통풍이 안 되고 있어요. 그래서 '곰팡이가 슨다, 좀이 슨다'는 뜻으로 고 蠱라는 괘명을 얻었습니다. 

하괘에 감괘가 올 때는 '산수몽'

하괘에 곤괘가 오면 '산지박'입니다.

 

간괘가 상괘에 있을 때는 가장 위의 상구가 '멈추어 있다'는 부분을 염두에 두고 해석을 하시면 좋습니다. 

 

아울러 간괘가 하괘에 있을 때는 구삼이 멈추어 있다고 보시면 되죠.

상괘가 어느 괘가 오느냐에 따라, 멈추어 있는 구삼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그런 것들이 괘를 해석하는 데 힌트가 된다고 보실 수 있어요. 각각의 괘들에 대한 설명은 따로 포스팅을 만들어 올릴 예정으로 있습니다.

 

아래에 간괘가 있는 괘들을 한번씩 읽어보자면,

상괘에 건괘가 있을 떄는 '천산둔'

상괘에 태괘가 오면 '택산함'

상괘에 리괘가 올 때는 '화산여', 이 여旅는 '여행하다'라는 뜻이에요. '자리를 옮기라'는 이동의 개념도 있긴 한데, '여행'에 더 방점을 두고 있습니다.

 

상괘에 진괘가 오면 '뇌산소과'

상괘가 손괘라면 '풍산점'

상괘가 감괘에 올 때는 '수산건'

상괘가 곤괘라면 '지산겸'입니다.

 

산천대축과 천산둔,

그리고 산지박과 지산겸은 양음의 갯수가 어느 한쪽이 소수이고 나머지가 다수에요.

무슨 말이냐 하면, 산천대축과 천산둔은 두 개의 음이 소수, 나머지 네 개의 양이 다수입니다.

그리고 산지박과 지산겸은 하나의 양이 소수, 나머지 다섯 개의 음이 다수입니다.

소수와 다수의 차이가 벌어진 이 네 괘의 경우는 괘의 모양이 그나마 눈에 들어옵니다.

 

그런데, 음양의 갯수가 비등하며 서로 섞여 있는 나머지 괘들은 한 눈에 모양이 잘 들어오지 않는 것이 사실이에요.

예를 들어, 뇌산소과와 풍산점 괘가 한 눈에 딱하고 모양이 파악이 됩니까?

양음이 섞여 있는 괘의 경우 읽어내는 것이 바로바로 되지 않는다는 말씀입니다.

그렇지만, 산이라는 게 그런 뜻이 있다, 한 양이 두 음을 막고 있고, 그 양이 움직이지 않고 정지되어 있다,, 

이런 내용을 생각해 내시면 괘를 읽을 때 도움이 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물론, 그 산(간괘)이 상괘에 있느냐 아니면 하괘에 있느냐, 이것도 해석에 영향이 있을 것이고요.

 

이상으로 간괘에 대한 포스팅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해당 내용을 영상으로 보시려면

https://youtu.be/hV8QbNN37qA?si=6KhgNnp1P6PtHMG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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